[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] 좋은균 연구소 김석진 소장이 어린아이에게 오메가3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.


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가난한 가정의 아이보다 두뇌 발달이 더 좋다는 증거가 제시됐다.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를 보면 부유한 가정의 아이가 가난한 가정의 아이보다 대뇌피질 면적이 약 6% 더 넓은 것으로 밝혀졌다. 대뇌피질은 고차원 인지 처리를 담당하는 부위로 이러한 차이는 부유한 가정의 아이가 기억력, 집중력, 사고 능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.

경제적 상태가 두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 콜럼비아대를 주도로 산모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됐다. 이 연구에서는 연간 평균 수입이 약 2만달러(약 2909만원)인 가정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월 333달러(약 48만4350원)를, 다른 쪽에는 20달러(약 2만9090원)를 지원했다. 그 결과 더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은 집단의 아기의 두뇌 활동이 더 활발한 경우가 20% 더 많았다.

경제적 상태가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이유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가능하다. 우선, 경제적 지원으로 아기의 영양 상태가 개선될 수 있으며,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. 또 경제적 스트레스가 줄어든 부모는 아기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인지적, 정서적으로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.


특히,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는 지방이 꼽힌다. 뇌의 60%는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메가-3 지방산은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.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-3 지방산이 부족한 식단은 아이의 학습 능력과 주의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. 그러므로 적절한 오메가-3 섭취는 성인의 경우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.

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두뇌 발달을 위해 오메가-3 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.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, 식물성 기름 등 다양한 불포화 지방산이 포함된 음식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. 만약 음식으로 충분한 양의 오메가-3를 섭취하기 어렵다면, 맛이 개선된 오메가-3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
출처 : 디지털투데이 (DigitalToday)(https://www.digitaltoday.co.kr)